경대북문 이자카야 핫프레뷴요리주점을 위해
안녕하세요!
작년과는 달리 요즘 좀 일상생활이 자유로워져서 그동안 못만난 친구들도 만나고 재밌게 수다를 떨 시간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이렇게 즐거운데 몇 년 동안 그걸 느끼지 못했다니.. 그래서 요즘 거의 한풀이를 하는 수준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저번에 얘네들이 저희 동네 놀러왔었거든요.
늦은 시간까지 수다를 떨다가 “야, 술집에 가고 싶다.
우리 학교 다닐 때 엄청 자주 갔었는데~’라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난 김에 지금 가자고 바로 검색!
마침 집 주변에 경대북문주점이 하나 있더라구요~ 게다가 12시가 넘었는데도 영업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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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로6길 29-51층, WEHIGHER(위해) 주소: 대구 북구 산격로6길 29-51층 영업시간: 17:00~02:00
12시가 훨씬 지난 늦은 시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경북문주점의 퓨전음식점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나도 그냥 어디선가 얘기 한번 들어봐~ 그런 곳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이번에 방문하게 될줄이야
뭐 분위기는 경북 대북문의 핫플레이스 인싸들의 놀이터라고 하는데 정말 내부가 힙했어요.
새로 생긴 신상품 매장이라 그런지 예뻐도 꽤 예뻤어요!
짜자짜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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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션이 높은 여자 4명 입장합니다.
아~_~
요즘 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아마XXXX서울리스자리’ 영상에 빠져있기 때문에 사람과 술이 어깨동무하고 그림을 보자마자 또 난리 났어요.
앞에 있어~ 메뉴 안내에 따라~ 잔에 현혹되지 말고~ 예아!
하지만 이내 우리는 모두 매료됐다.
경북 대북문주점인 퓨전요리술집을 위해서는 반오픈형 주방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제가 주문한 음식이 어떻게 조리되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서비스가 별로 안 좋아도 이렇게 주방 상황을 볼 수 있는 가게라면 뭐 불친절을 감안해도 한두 번 더 방문하게 되거든요.
아, 이것 또한 나만 그런가-_-
여기는 깨끗하고 친절하고 또 분위기도 있는데!
여기 반오픈형 주방이라 앞으로 자주 찾아올 줄 알았어요.
경북 대북문 핫플레이스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종류의 술도 술이지만 안주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보통 이런 데에서는 양식이라든가 양식이라든가 일식이라든가 통일해서 안주를 팔고 그러잖아요.
하지만 퓨전 요리의 선술집을 위해서는 양식, 일식, 중화 요리, 정말 다양한 종류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통 안주의 출처가 중구 난방이면 맛이 독한데…” 하나만 시켜, 하나만.” 이렇게 생각하긴 했지만 옷차림을 보고 충격을 받은 친구들의 폭풍 주문 시작.
폭풍주문도 폭풍주문인데 조리속도가….여러분 조리속도가 장난아니에요.
우리는 어떤 민족인가요?빨리 82개 민족, 게다가 국제번호도 +82 정말 국제번호 받을 만하다.
증말
술안주가 이렇게 빨리 나오는 건 처음 봐.
경북 대북문 핫플레이스답게 12시가 훨씬 지난 시간에도 사람은 많았습니다.
아니,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한두 개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왜 자꾸 늘어나는지.
그래도 이렇게 붐비니까 뭔가 좀 사람 사는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해요.
근데 우리 충분히 주문했는데 왜 다른 테이블이 주문하는 메뉴를 보니까 더 추가하고 싶어지는 거야…?
경북 대북문 위해로에서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정말 다양한데 하나씩 소개해볼게요.
아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희 1인 1메뉴입니다.
일단 첫 번째로 보여드릴 건 중국 치킨 샐러드인데 실제로 제가 중국에 있을 때 꽤 맛있게 먹었거든요.돈 날 때마다 여기에 써.^_^
현지에서는 오리엔탈이 아닌 두반장을 살짝 섞어 간장으로 조리했는데 신기하게도 비슷한 맛이 나서 놀랐습니다.
“오? 오!
” 이러면서 계속 먹었던 기억이 나요.
결론은? 맛있었어.
이것은 친구가 주문한 서몬 샐러드와 들기름 파스타
주문할 때부터 우리 모두 누가 술집에서 파스타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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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취소시켜라. 취소해!
’라고 했던 메뉴 중 하나였는데요.
그 이유는 파스타는… 밖에서 먹는 양도 적고… 네… 양이 적은 줄 알고 주문을 취소하라고 했는데 막상 나온 걸 보니까 양이 엄청 많더라고요.
저건 곱빼기가 아니라 원래 기본량이에요.진짜 와… 그냥 여기 미치겠어요.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와요.
이건 돼지찌개!
그래도 경북 대북문주점에 왔는데 쓴 거 한잔 마시고 매운 거 한번 사드려야 되지 않을까 해서 주문했어요.
이것도 역시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
아주 큰 돼지고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게다가 돼지 비린내, 비린내가 없어서 다행이에요.
저나 친구들은 술집에서 찌개 주문을 잘 안 하거든요.
한번 씹어보면 -_-냄새 나잖아요.
그런데 퓨전 요리 술집을 위해서는 진짜 씹으면 씹을수록 고기 냄새가 안 나서 너무 좋거든요. : )
다음에 가면 찌개 포장 가능하냐고 물어봐야지~
이거는 정말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너무 맛있게 먹은 메뉴예요.
여러분 퓨전요리 이자카야 때문에 가신다면 다른 건 몰라도 리코타 치즈 새우볶음 꼭 드셔보세요.
얘 진짜 이거 미치겠어요.
제 입에는 중국 치킨 샐러드와 섞일 수 있는 메뉴가 이 리코타 새우볶음인 것 같아요.
한입 먹고 바로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났는데 정말 웃음이 나올 정도로 맛있었어요.
특히 라이스페이퍼 튀김에 싸먹는다는 그 아이디어도 굉장히 좋고 그런데 사진으로 보면 좀 짜겠는데 실제로는 적당히 짜서 좋더라고요. 종이 싸먹으면 중식이 되니까 계속 손이 가는 맛!
차 가져간 나 빼고 다 하이볼 하나씩.
아, 다들 면허가 있는데 제가 먼저 잔을 뺏어서 먼저 날릴걸 그랬네요.
잔을 뺏자마자 원샷을 다들 정말 맛있게 먹던데 먹어본 친구 말로는 다른 곳보다 더 시원한 맛이라고 하던데.다음에는 저도.. 저 하이볼 한번 마셔볼게요.
진짜 그때는 직원이 잔을 놓기 전에 먼저 뺏어서 원샷한다.
운전은 네가 알아서 해.
그냥 친구들이랑 놀다가 갑자기 누가 ‘술집 같은데 가고 싶다’는 말로 시작해서 발길을 옮기게 된 퓨전 음식점 때문인데 너무 기대 이상이었어요.
하긴 우리 여기 들어갈 때 두 발로 들어가니까 나올 때도 두 발로 나가자고 약속했는데 운전을 해야 하는 저를 제외한 네 발로 가게를 나온 것 같아요.
경북 대북문 때문에 같은 매장이 있는지 몰랐는데 어쨌든 이번에 알게 돼서 담론에 또 기회가 되면 가는 느낌?
경북 대북문의 핫플레이스이자 인싸들의 놀이터라고 하는데 맞는 줄 알았어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계속 발을 들여놓으니까~
영업시간이 좀 더 일찍 시작됐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그래도 요즘처럼 날이 길 때는 조금 늦게 오픈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 늦은 시간에 나가기가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니야.정말이야…………………………………………………………………………………………………………………………………
사실 뭐.. 오픈시간이 어떻든 음식이 입에 맞아서 난 또 가겠지만..-_-*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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