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와 둘이 저녁 먹는 날은 항상 먹고 싶은 메뉴를 물어봅니다.
오랜만에 크림 파스타 먹고 싶대요.그래서 우유&치즈 VS 생크림이라고 물어보니까 우유&치즈를 골랐는데 단 소스 맛이 진하면 좋대요. 그럼 생크림으로 하면 진한데~ 이러니까 그건 또 아니래~ 아무튼 송이 저녁 메뉴에 베이컨이랑 새우를 듬뿍 넣은 까르보나라 크림 파스타 만들어줬더니 보통 저녁은 소식인데~ 이날은 과식 모드였어요.그럼 집에서도 맛있는 까르보나라 만들기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재료 프실리 130g 우유 200g 슬라이스 치즈 4장 버터 한조각 베이컨 3줄 냉동새우 약10개 파르메산치즈가루 2스푼 면을 삶을때 소금 파슬리 가루 후추 올리브유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 재료 준비면은 프실리가 좋다고 해서 이걸 픽해줬어요.까르보나라에 빼놓을 수 없는 베이컨도 준비해주시고 마침 새우도 있어서 준비해 주셨어요.생크림 대신 우유와 슬라이스 치즈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2. 면을 삶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면을 넣고 8분 삶았습니다.
3. 까르보나라 크림소스만들기(중불)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스푼을 넣고 베이컨과 새우를 넣어 노릇노릇하게 볶아 주었습니다.
(중불)새우가 핑크핑크~ 익을때쯤 다진 마늘을 넣고 살짝 볶아 마늘향을 코팅해 주었습니다.
원래 마늘은 얇게 썰어서 넣어야 하는데 얇게 썰어서 넣으면 송이 군을 골라 먹지 않거든요. 그래서 다진 마늘을 넣어줬어요.
노릇노릇 볶은 재료에 우유와 슬라이스 치즈를 넣고 중불에서 잘 저어주면서 끓이면 크림 파스타 소스가 완성됩니다.
생크림을 넣었을 때는 금방 무거워지지만 우유와 치즈만 넣으면 중간-약불로 충분히 저어주면서 끓이면 진한 크림 소스가 됩니다.
만들어 놓은 크림 파스타 소스에 면과 버터 한 조각을 넣고 센 불에 재료와 면이 잘 어우러지도록 잘 섞어가면서 끓여줬어요.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 파르메잔치즈 가루를 넣고 잘 섞으면 초간단 크림 파스타 완성(파마산치즈 가루는 조미료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넣으면 감칠맛이 훨씬 돋보입니다.
파르메산 치즈가루는 한 스푼씩 넣으면서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고소하고 진한 맛의 크림 파스타
식탁에 올리기 전에 파슬리 가루와 후춧가루를 첨가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치즈를 갈아서 넣었어야 했는데 깜빡했어요.어쩐지 뭔가 허전하다고 생각했네요.다음에는 잊지 않고 더 해주고 싶네요.마지막으로 치즈를 살짝 갈면 풍미가 더 좋아요.
어제 오전 운동 끝나고 집에 오다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고 집에 왔어요.집에 가자마자 씻었어야 했는데 정전에 물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 안 씻으면 오늘 머리도 멍하고 코도 멍하네요.여기에 운동까지 하고 심신까지. ㅎㅎ 근데 이 몸으로 또 아침 운동 겸 산책 다녀왔네요.점심에 뜨겁게 칼국수를 만들어 먹고 오후 늦게까지 낮잠을 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