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왕의 계보와 업적을 되돌아보다

신라왕의 계보와 업적을 돌아보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이라는 노래 초반에 등장하는 ‘알에서 태어난 혁거세’, 이분이 ‘신라’라는 나라의 초대 왕이었습니다.

1대가 박혁거세이고 이후 56대 경순왕까지 신라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오늘은 신라의 상대, 중대, 하대의 시기별로 신라의 왕계보를 정리한 내용과 주요 업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대 신라의 왕인 박거세의 경우 칭호가 왕이 아니라 거서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라왕 칭호가 거서간, 차차운, 이사금, 마립간을 걸고 지증왕 때부터 왕이라는 칭호를 사용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초기 신라는 박, 석, 김 세 부족이 연맹한 체제로 이때 연맹장을 이사금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후 김씨가 왕위 세습을 독접하기 시작하면서 대군장이라는 뜻의 마립간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왕위계승제가 확립되면서 마립간 대신 왕이라는 칭호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역사학자들은 신라의 28대 왕인 진덕여왕까지를 신라의 상대(전기)로 본다고 합니다.

원래 신라의 국호는 소라벌이었습니다.

수도는 금성이었습니다.

그리고 22대 지증왕 때 비로서 신라와 국호를 정하고 왕이라는 칭호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신라 전기의 큰 역사적 업적, 사건을 몇 가지 전해드리자면, 먼저 지증왕 시대에 ‘우산국 정벌’을 들 수 있습니다.

왜군에게 해전에서 패하기만 했던 신라가 해상전력을 강화하고 물을 두려워하던 신라 수군의 눈부신 발전의 시초가 된 전투라고 합니다.

제23대 법흥왕 때에는 금관가야를 멸망시키고 이차동 순교라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24대는 진흥왕인데요. 시험에서 정말 자주 나오는 신라왕 중 한 명이에요.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고 영토확장을 한 왕입니다.

진흥왕 순수비를 통해 당시 신라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역사적 자료를 많이 남겼습니다.

27대는 선덕여왕이고, 김유신 장군은 어쩌면 왕보다 더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유신, 김춘추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29대 신라왕의 계보를 잇는 왕은 태종무열왕입니다.

진지왕의 첫 손자인 김춘추가 왕위에 오릅니다.

진골 출신으로는 최초의 왕이래요. 백제를 멸망시킨 왕이기도 합니다.

30대 문무왕 때 백제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나라를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이룩합니다.

35대 경덕왕은 당나라 문물을 흡수하여 국내 지명을 한자로 개명하였다고 합니다.

통일신라문화의 황금시대가 이때였다고 합니다.

신라 하대를 보면 시간의 길이에 비해 신라 왕계보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기에 재위기간이 짧았던 왕이 많았습니다.

37대 선덕왕은 재위기간이 5년이고 39대 소성왕의 경우 재위 2년으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42대 흥덕왕 때는 다들 아시는 청해진, 그리고 장보고가 등장합니다.

48대 경문왕부터 신라의 쇠퇴기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황룡사탑을 건축했다고 합니다.

49대 헌강 때는 사치와 환락으로 신라의 기강이 계속 추락하여 처용무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51대 진성여왕 시기에 나라가 혼미해졌다가 후삼국으로 다시 갈라진다고 합니다.

52대 효공왕 때는 궁예와 견훤에게 신라 영토를 많이 빼앗았습니다.

55대 경애왕은 포석정에서 견훤의 습격을 받아 자살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56대 경순왕은 신라 마지막 왕으로 고려 왕건에게 흡수되어 왕건의 딸인 낙랑공주와 결혼한 왕입니다.

자, 오늘은 56개의 경순왕까지 신라왕의 계보를 살펴보았는데요. 각 왕의 업적은 제가 정리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건들을 언급한 것이라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